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 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10여년간 살았던 돌고래가 22일 폐사했다.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2009년 이래 총 8마리째이다.
건강에도 이상이 없었던 고래가 폐사하여 고래박물관측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중이라고 밝혔다. 부검결과는 약 2주후 나올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이전에는 돌고래 쇼 도중에 낙하하기 직전, 물 속에 비친 새끼를 보고 새끼와 부딫히지 않으려고 몸을 비틀어 시멘트에 떨어져 죽은 돌고래 사건과 흰돌고래(벨루가)의 경우 시력이 좋지 않아 초음파로 생활을 하는데 수족관이 너무 작아 초음파를 보내면 본인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어 그것이 사람으로 따지면 이명증상과 같아 평균수명 30-35년이지만 수족관에 사는 벨루가의 경우 그 반밖에 안되는 점을 들어 동물원의 문제점을 들고 있다.
최근 많은 동물들의 우스꽝스러운, 혹은 사랑스러운 행동들이 알고보니 정신병에 의한 정신이상증세(정형행동)라는 것이 밝혀져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원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동물원은 동물의 멸종을 막는다는 설명 아래 동물 보호를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야생동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지능이 높은, 유인원, 코끼리, 고래, 북극곰들은 동물원의 무료한 삶속에서 지능이 낮은 동물에 비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와중에 개인이 동물관리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채로 운영하는 체험 동물원이 미국을 비롯한 한국등지에 생겨나면서 더 고통받는 동물들이 늘어나는 실정이다.
정말 동물 학대가 아닌 모범적인 동물복지를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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