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상징적인 명소인 루나 파크가 국제 판매 캠페인 이후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오스카 그룹(Oscars Group)은 전 소유주인 브룩필드로부터 루나 파크를 인수했으며,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스카 그룹은 호주 동부 해안에 위치한 호텔, 리조트, 펍, 이벤트 센터를 보유한 뉴사우스웨일스에서 가장 큰 민간 소유의 환대 그룹 중 하나이다.
오스카 그룹의 빌 그라바니스 최고경영자(CEO)는 루나 파크를 인수한 것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에 위치한 아이코닉한 해안가 랜드마크로, 오스카 비즈니스에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루나 파크를 방문객들에게 ‘상위 5위’의 관광지로 자리 잡게 하고, 시드니 주민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지구로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BRE의 시몬 루니는 루나 파크가 시드니 항구의 해안에 위치한 독특한 장소 덕분에 국내외에서 강한 투자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자산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수익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한 매력 요소였다고 전했다.
루나 파크의 CEO인 존 휴즈는 루나 파크가 90주년을 맞이하면서 “기록적인 티켓 판매와 방문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가오는 여름 시즌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 ‘베지소어스’ 체험, 유명한 뉴년 축제, 그리고 2년 간의 복원 작업을 마친 ‘와일드 마우스’ 롤러코스터 개장 등으로 역대 가장 큰 여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나 파크에는 17개의 놀이기구, 유산으로 등록된 코니 아일랜드, 시드니의 몰입형 빅탑, 1935년에 건설된 크리스탈 팰리스와 389대의 주차 공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