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맨티스(Andrea Mantese)는 사우스 멜버른 커피계에서 인기 있는 인물이다. 그의 카페 ‘피에트로 에 파올로'(Pietro e Paolo)에는 하루 종일 현지인들로 가득 차 있다.
“다른 곳에 가기보다 그냥 일을 하고 싶어요. 여길 맘에 안 들어했다면 미쳤을 겁니다, 여기에 제가 투자한 시간을 생각하면… 이곳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라고 그는 Current Affair에 말했다.
하지만 맨티스의 사랑받는 카페는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Current Affair가 전했다.
700명의 사람들이 그의 임대 계약 갱신을 지지하는 탄원서에 서명할 정도로 지역 사회는 그의 잔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는 피터&폴 성당의 구내에서 운영하는데,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교구 사제 게리 데버리(Gary Devery) 신부의 몫이다.
맨티스는 “제발 성직자처럼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게리 신부님. 저를 머물게 해주세요.”라고 간청했다. Current Affair는 카페의 임대 계약을 월별로 연장할 수 없는 이유를 물어보기 위해 직접 또는 서면으로 데버리 신부에게 연락하려고 했다.
그것은 거의 2주 전이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맨티스는 데버리가 ‘카페 공간을 개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은 이곳에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시작할 것이지만, 아무것도 사실이 아니며,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첼시 머렐(Chelsea Murrell)은 ‘피에트로 에 파올로’의 단골손님으로 매일 아침 아이들을 옆 초등학교에 내려준 뒤 방문한다.
그녀는 상점과 온라인에서 지지를 끌어모으며 맨티스를 위한 청원을 시작했고 의회는 데버리가 주장한다고 주장하는 개조 계획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머렐은 “이 건물에 대해 의회에 상정된 것은 없다. 개조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맨티스가 요청한 월별 임대 계약을 해주기보다는 그냥 비어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변호사 패트릭 케이시(Patrick Casey)도 카페를 계속 운영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맨티스가 “마음과 영혼”을 가진 사람이고, 카페가 계속 운영되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해 좋다고 말했다.
“맨티스는 신부처럼 기독교, 인간성, 자선을 가진 사람입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한 명은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다. 만테스의 세인트 피터&폴 교회와의 기존 임대 계약은 지난 23일에 만료되었다.
Current Affair는 이 이야기를 계속 전달하고 데버리 신부가 자사의 질문에 답하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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