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멜버른 쇼에서 롤러코스터에 치여 9m 날아간 뒤 다시 땅으로 떨어진 26세 여성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샤일라 로든(Shylah Rodden)은 25일 오후 5시 45분 경에 Rebel Coaster 놀이기구에 치였을 때 Rebel Coaster 놀이기구의 트랙에 떨어뜨린 그녀의 전화기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세의 이 여성은 롤러코스터에 치여 공중으로 9미터 높이까지 날았고, 그녀는 군중 앞에서 다시 땅으로 떨어졌다.
빅토리아 경찰과 워크세이프가 해당사건을 조사하고 있는데, 그녀는 로열 멜버른 병원에서 여전히 위독한 상태에 있다.
이 사건의 목격자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롤러코스터에 끌려 올라간 후 땅에 떨어지는 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열차는 꼭대기에서 갑자기 멈췄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 똑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고 그는 말했다. 그 남자는 해당사건을 보고 잠을 잘 못 잤다고 말했다.
“계속 떠올리게 돼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일어났는지, 왜 그랬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로든이 쓰러진 후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조용했어요.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고, 아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로든이 부딪혔을 때 롤러코스터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롤러코스터는 시속 7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버른 로열 쇼의 CEO 브래드 젠킨스(Brad Jenkins)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쇼에서 필요한 안전 프로토콜이 마련되었다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젠킨스는 “워크세이프가 수행하는 탑승 프로토콜과 평가는 호주에서 가장 엄격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사건이 일어난 후 비명소리와 함게 사건의 많은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밤을 보냈다. 사건 당시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롤러코스터에 몇 시간 동안 머물러야 했다.
처음에는 로든이 승객으로 탑승하던 중 롤러코스터에서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믿었지만 멜버른 로열 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빠르게 확인했다. 매년 열리는 멜버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의 공백이 있은 후 이번 주에야 도시로 돌아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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