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U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가 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9NEWS가 1월 26일 보도했다.

신규 영상에 따르면 프레티는 길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조치를 취하려던 연방 요원 앞에 끼어들었고, 그 과정에서 페퍼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맞고 제압당한 후 땅에 눕혀졌다. 프레티는 몸에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사건 당시 손에 들고 있지 않았고 요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프레티는 땅에 쓰러진 여성을 일으켜 세우려 하던 중 요원에게 제압당했으며, 이후 요원은 권총을 꺼내 프레티를 얼굴이 땅을 향하도록 한 상태에서 여러 차례 총을 발사했다. 프레티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2주 사이 미니애폴리스 시민이 ICE 요원에게 사망한 두 번째 사례로, 이달 초에는 레네 구드(Renee Good)가 차량 안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미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은 해당 요원이 생명 위협을 느껴 자기방어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상에서는 프레티가 연방 요원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장면이 담겨 있다.

프레티 사망 사건 이후 미니애폴리스와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루이지애나주 상원의원 빌 캐시디(Bill Cassidy)는 “미니애폴리스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다. 연방과 주정부가 공동으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미국 국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리사 머코우스키(Lisa Murkowski)는 “프레티 사망 사건은 이민 단속 요원 훈련과 지침의 적절성을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DHS 내부에서도 사건 영상이 공유되며 우려와 분노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국경 순찰 요원들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임무 수행이 위험을 감수할 만큼 생산적이지 않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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