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락다운 상태에서 한 남성(26세)은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 변이에 감염 된 것을 알면서도 브리즈번까지 탈출을 감행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이 남성은 시드니에서 퀸즐랜드 국경 근처의 발리나(Ballina)로 처음 비행기를 타고 가서 36세의 반요(Banyo, Queensland)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7월 14일 오후 1시경 그를 퉁군까지 태워다 준 뒤 브리즈번까지 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첨사이드(Chermside)에 있는 3개의 상점을 방문했으며 다음날도 들어가기 위해 허위 정보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 후 그는 퀸즐랜드의 호텔 검역소에 수감되었다. 퀸즐랜드 경찰은 체포가 된 후 브리즈번 호텔 검역소에 수감된 이 남성은 계속해서 자신의 방 문을 열고 나머지 층을 바이러스에 노출시켰으며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퀸즈랜드 경찰은 “경고 끝에 발생한 행동으로 추정되며, 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충분히 알고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문을 계속 열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보건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세 건의 위반 통보 및 벌금 1만 달러를 부과 받았다. 그를 브리즈번까지 태워다 준 여성은 또한 코로나19 보건 명령을 어긴 혐의로 벌금 4,135달러를 부과 받았다. 퀸즐랜드 정부는 이달 초 NSW 수도가 폐쇄될 당시 시드니를 핫스팟으로 여겼다.
퀸즐랜드의 국경 제한은 유효한 국경 신고 허가증을 소지하지 않는 한, 코로나바이러스 핫스팟에 있던 사람이 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퀸즐랜드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별도의 신고 허기증이 필요하며 함께 여행하는 모든 사람이 입국허가증을 소지하여야 입국할 수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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