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호주 셰프 빌 그레인저가 54세로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그는 자택인 런던에서 부인 나탈리 엘리엇과 딸들 에디, 이네스, 버니와 함께 있던 가운데 1999년에 시작한 프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한 레스토랑주인과 음식 작가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그레인저는 1993년에 시드니 달링허스트에 첫 번째 레스토랑을 열었으며 특히 스크램블드 에그와 같은 아침 요리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써리 힐스와 울라라에 두 개의 레스토랑을 추가로 오픈한 그는 2008년에 일본과 이후 영국으로 레스토랑을 확장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이름을 딴 다수의 요리책과 TV 시리즈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레인저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다양한 주제의 총 12권 이상의 요리책을 출간했으며, 가족은 그를 “아침의 왕”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국제 음식계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한 애도가 쏟아져 나왔으며, 유명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 마스터셰프 호주의 호스트 맷 프레스턴 등이 그를 추모했다.
그의 가족은 “그는 따뜻한 햇살 가득한 음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낸 ‘아침의 왕’으로 기억될 것이며, 그의 가족에게는 큰 손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