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화요일, 수천 명의 간호사와 조산사가 COVID-19 전염병 동안 이미 확장된 시스템을 한계까지 밀어붙였다고 주장하며 인력 배치 수준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을 선언한 후 행진에 참여했다. 그들은 시드니 전역과 더 넓은 NSW 지역에서 왔으며, 일부는 울릉공에서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로 1시간 30분 동안 이동했다. 이는 10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시위였다. NSW 구급대원들도 시드니 CBD 를 통해 주 의회까지 행진한 수백 명의 간호사와 조산사 시위대와 합류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NSWNMA)는 퀸즈랜드 또는 빅토리아와 유사한 간호사 대 환자 비율 시스템의 구현과 전염병 기간 동안 증가된 업무량에 대한 보상으로 급여를 2.5% 이상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브래드 해저드(Brad Hazzard) NSW 보건부 장관은 지난 월요일 NSWNMA의 대표자들과 만났지만 인력 문제와 급여 인상률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저드장관 은 영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1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NSWNMA는 산업관계위원회(IRC)의 파업 취소 명령을 무시했다. 이번 사태는 NSW 정부가 IRC에 이 문제를 제소하고 나서 나온 것으로, 파업은 주 전체의 보건 서비스를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SW Health는 15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변인을 통해 “파업으로 인해 주 전역에 걸쳐 의료 서비스에 약간의 차질과 지연이 발생했다. 이러한 중단과 지연은 주로 예정된 수술과 일부 지역 사회 보건 서비스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는 주 전역에 걸쳐 회원들이 이미 파업을 결의했기 때문에 이러한 개입은 너무 늦게 이루어졌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우뚝 서야 한다”고 말했다. 해저드 장관은 이번 파업은 실망스럽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것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간호사들이 지치지 않도록 매일 충분한 간호사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동의하며, 이에 실제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비율이 있어야 한다. 비율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간호사 캐시 트리골(Kathy Triggol)은 의료 종사자들은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직원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는 공정하지 않다.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병동들이 일손이 부족해서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모든 병원이 똑같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우리는 중환자실과 응급실에 있는 간호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울릉공의 조산사 엠마 게지(Emma Gedge)씨는 15일 파업 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150명의 동료들과 함께 시드니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그녀는 “간호사와 조산사로서 우리는 환자들을 가볍게 떠나보내지 않는다. 이러한 행동은 정말 가슴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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