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8일이후 하루 최저 확진자 발생

NSW주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6184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사망자도 149명으로 작년 12월 28일 오미크론 발생이후 주당 최저의 기록을 세웠다. 7일과 13일 사이 사망자 수는 전주보다 37명이 줄어든 수치다. 

13일의 병원입원환자는 1614명으로 전날보다 36명이 줄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도 전날 104명에서 94명으로 감소했다. 그렇다고 오미크론 변종의 종식을 예고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같은 주 병원 입원환자는 되레 35명이 늘었다.  

지난1월13일 신속자가진단키트로 확인된 환자가 318,000명이었다. 이 무렵 PCR테스트에 의한 환자 8000,0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일단 오미크론의 감염속도가 현저하게 줄고 있다. 주정부는 이달말부터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의무화를 전면 중단할 게획이다.  

16일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는 1,478명이다. 15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0,463명으로 여전히 확진자가 들쑥날쑥이다. 병원입원환자 추이를 보면 지난 14일간 2,600명에서 매일 줄어 들어 병원병상 부족의 위기를 벗어나고 있다. 

호주인 오미크론 감염공포 여전
오미크론 공포로 부스터 샷을 맞는 호주인들이 여전히 늘고 있다. 

ANU대학은 코비드 19발생이후 작년 1월까지 10차레에 걸쳐 바이러스에 대한 호주인들의 위기의식을 조사했다. 최근 조사는 1월 17일괴 31일사이에 진행됐다. 오미크론 감염이 크게 확산되던 시점이었다. 3472명을 상대로 조사에 바에 따르면 5명중 4명인 80%가 향후 6개월안에 코비드 19에 감염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다. 

이는 작년 10월 40%가 감염될 것이라고 우려했던 수치보다 배가 는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속도에 대한 공포가 컸음을 알 수 있다. 델타 변종으로 록다운이 여러 주에서 발동됐을 당시 정부의 팬데믹 대처에 대한 불만이 2020년 대형 산불 당시의 불만보다 높았다. 

2020년 5월 60.6%가 연방정부의 대처에 신뢰를 표시했으나 지난 1월 조사에서는 신뢰도가 34.5%로 추락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병원병상과 전문인력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나 병원 시스탬이 이를 극복할 것이라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팬데믹 대처 불만에 연방정부 인기하락   

시드니 모닝 해럴드지와 에이지가 지난달 11일과 15일 사이 여론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응답자 1607명중 35%가 야당인 노동당을, 34%가 집권여당인 자유연합당을 지지했다. 

작년 11월의 여론조사에서의 자유연합당 지지도 39%가 34%로 추락한 반면 노동당은 32%에서 35%로 상승하는 등 노동당이 차기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집권정부의 팬데믹 대처에 불안을 느낀 유권자들이 여당에 등을 돌리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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