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시드니 남서부의 한 빵 공장을 집어삼킨 화재로 일부 브랜드의 빵이 크게 부족해질 수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굿맨 필더(Goodman Fielder)는 무어뱅크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헬가스, 원더, 로슨스, 마이티소프트 등 호주 유명 빵 브랜드의 슈퍼마켓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굿맨 필더는 성명에서 “무어뱅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고객들이 일부 빵 브랜드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제3의 베이커리에서의 지원과 다른 공장에서의 생산 증가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저녁, 오븐에서 시작된 화재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번지면서 직원 100여 명이 공장에서 대피했다.
소방 구조 책임자인 아담 드류베리(Adam Drewberry)는 화재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천연가스를 꺼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렇지 못하여 천연가스가 처음 화재를 부채질해서 매우 위험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7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3시간 넘게 화재와 싸웠다.
드류베리는 빵집 화재는 특히 밀가루와 빵가루가 인화성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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