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포스트(Australia Post)은 증가하는 배송비와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달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피크 메일 서비스(The peak mail service)는 이번 변경이 9월 5일에 도입 되며 모든 호주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우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포스트 대변인은 9NEWS에 “우리는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와 증가하는 배송 비용 등 다양한 요소에 걸쳐 정기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소포의 가격은 4.5퍼센트 인상될 것이며 500g까지의 소형 소포는 9.30달러에서 9.70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무게가 500g에서 1kg 사이인 더 무거운 포장은 국내 배송 시 12.70달러에서 13.25달러가 들 것이다.

5kg까지 더 큰 소포는 85센트나 뛰게 되며, 우편요금은 20.05달러가 든다.

국제 소포는 4.8% 상승할 것이며 표준 중형 패키지는 1kg까지 해외 배송에 최대 53.50달러가 들 것이다.

선불 속달 우편물은 한 패키지당 최소 40센트씩 오를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이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올 연말까지 7.75%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한 이후 나온 것이다.

호주의 6월 분기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6.1%이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