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의 번잡한 도로 구간이 새로운 공항과 연결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받을 예정이라고 9news에서 전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와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1월 19일, 리버풀과 서부 시드니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15번 애비뉴의 10억 달러 규모 개조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항은 내년 개항 예정이다.
이 2차선 도로는 시드니 남서부의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다니는 주요 통로로, 공항과의 연결이 이루어질 것이다.
15번 애비뉴를 지나는 차량은 하루 22,000대 이상에 달하며, 2041년까지 추가로 63,000명이 이 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투자가 서부 시드니를 “세계와 연결되는 관문”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서부 시드니가 일자리, 경제 성장, 기회의 엔진이 되기를 원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도로 업그레이드를 위한 정부의 투자는 연방과 주정부 각각 5억 달러씩을 포함한다. 민스 총리는 이 업그레이드가 서부 시드니에 일자리와 주택 가능성을 열어주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 시드니 공항은 2026년에 개항할 예정이며, 민스 정부는 공항과 리버풀 CBD를 연결하는 빠른 버스 노선도 2026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레핑턴 지역구 의원이자 전 리버풀 시의회 의원인 네이선 해가티는 이번 발표가 이 지역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리펙팅턴에는 크리스마스가 일찍 찾아왔다”고 해가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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