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지역 감염자 나와

시드니 다시 가정모임 20명제한 실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시드니 동부지역거주 50대 부부 코로나 양성판정  

시드니 동부지역 거주 50대 남자가 5일 아침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6일에는 그의 부인도 확진자로 확인됐다. NSW주정부는 감염확산을 막기위해 종전의 여러 제재조치를 소환했다. 이 조치는 6일 오후 5시부터 10일까지 적용된다. 제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가정 모임 20명제한(어린이 포함)
*공공교통과 공공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내에서 합창 금지
*클럽 댄싱 금지(결혼식 댄싱20명제한)
*노인시설 방문자 수 2명으로 제한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호텔 격리와 관련 없는 지역감염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남자는 최근 해외에서 귀국한 바 없으며 병원 등 보건관련 종사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은 이 남자가 감염사실을 모른 채 본다이, 실버워터 등 영화관과 식당을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지난 4월30일 밤 6시와 8시 사이 본다이 웨스트필드 영화관에 있었던 관람자들이 감염여부 검사를 꼭 받도록 보건당국은 권고하고 있다. 이 영화관을 찾은 사람들 중 QR코드를 한 방문자가 1백명에 지나지 않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19가 안정세이긴 하나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며 QR수칙과 더불어 안전거리 확보나 손 씻기 등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페로텟 재무상 자가격리

한편 도미니크 페로텟 재무장관이 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50대 남자가 찾았던 CBD의 카페를 들렀기 때문이다. 검사결과 음성이었으나 수칙에 따라 다음주 금요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에 보도된 확진자의 방문 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Source: https://www.nsw.gov.au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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