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 로젤랜드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3년간의 독성 곰팡이 문제로 인해 결국 꿈의 집을 떠나야 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로 인해 자녀들은 병원에 입원했고, 보험 청구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가족이 소유한 집은 원래 꿈의 집이었으나, 시드니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해에 발생한 이상 기후로 3년 전 집이 곰팡이에 뒤덮이면서 출입이 제한됐다. 집주인 파나지오타 카라지아니스는 집 때문에 생긴 복잡한 문제에 지쳤다고 밝혔다.

“우리 아이 둘 다 천식을 갖고 태어난 적이 없는데, 호흡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아테나는 소아과 병원을 오가야 했다. 남편은 면역력이 약해 심각한 폐 감염을 겪었다”고 카라지아니스는 말했다.

가족은 2022년 9월 보험 청구를 신청했으나 처음에는 거부되었고, 이후 부분 승인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비정상적인 곰팡이 생태가 발견되었다고 확인했다. 가족은 결국 대체 숙소로 이사하는 데 2년이 걸렸으며, 그 과정에서 7개월 동안 13차례 이사를 해야 했다.

보험 회사는 집을 철거했지만, 가족이 다시 입주하자 건강 문제가 재발했다. 이후 가족은 자체 곰팡이 컨설턴트를 고용했으며, 보험사 홀라드(Hollard)는 “복잡한 청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험사는 철거 후 재건축 계획을 가족과 협의 중이다.

카라지아니스는 “적시에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집의 구조와 남편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산업계의 개혁과 더 나은 지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겪은 경험에서 무언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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