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로젤 인터체인지(Rozelle Interchange)의 새로운 터널 구간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600만 달러의 과속 벌금을 징수하며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하였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총 15,834건의 과속 위반이 적발되었으며, 이는 약 5,935,959달러의 벌금 수익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이언 코브 브리지(Iron Cove Bridge)와 M8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남행 터널의 과속 카메라는 제한 속도 60km/h 구간에서 운전자들을 단속하고 있다.
현재 해당 카메라는 ‘경고 모드’로 운영 중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제한 속도보다 30km/h를 초과한 경우에만 벌금이 부과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도로 안전 당국은 과속 운전자의 수가 많다는 우려로 이 30km/h의 여유 범위를 축소하였다. 이로 인해 4,791명의 운전자가 벌금을 부과받았다.
NRMA(호주 자동차 협회)의 미디어 책임자인 피터 쿠리(Peter Khoury)는 “운전자들이 새로운 도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도로 안전 당국은 이러한 조치가 규칙을 위반하는 운전자의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