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민 전문 변호사가 커피 한 잔을 주문했을 때 청구된 놀라운 금액을 밝혔다. 지난 주말 시드니를 방문한 멜버른에서 온 트레이시 첸(Traci Chen)은 시드니를 방문했을 때 바랑가루의 크라운 타워(Crown Tower) 내 호텔 바에서 8.90달러에 소이 라떼를 주문했다.

그녀는 두유로 바꾸는데 1달러, 큰 컵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1달러, 그리고 “일요일 서비스 요금”에 80센트가 추가되었다며 “세상에, 방금 커피 한 잔에 8달러 90센트를 받았어!”라고 그녀는 틱톡 비디오에서 말했다.

Lawyer Traci Chen ordered a soy latte for $8.90 at a hotel bar inside Crown Tower in Barangaroo Credit migrationlawyerTikTok
Lawyer Traci Chen ordered a soy latte for $8.90 at a hotel bar inside Crown Tower in Barangaroo Credit migrationlawyerTikTok

트레이시는 7Lifestyle과 통화하면서 가격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커피 가격이 평소보다 더 비싸다. 그냥 평범한 커피 한 잔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보통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 휴가 중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동영상은 13만 번 이상 조회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커피값으로 그렇게 많이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트레이시는 “너무 늦었다. 나는 이미 주문했다.”고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머나, 말도 안 돼, 무슨 일이야?”, “커피 한 잔이 5달러가 넘으면 사지 않을 거예요.”, “말도 안 돼!”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동영상은 호주의 커피 가격이 세계적인 생산및 공급망 속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제 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의 조합으로 인해 연말까지 카페의 커피 한 잔 가격이 7달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호주 바리스타 협회(Café Owners and Baristas Association of Australia)의 데이비드 판함(David Parnham) 회장은 ABC에 “지금까지 가격 상승을 막은 유일한 것은 카페가 비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를 꺼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6달러에서 7달러 사이여야 한다. 단지 카페들이 컵당 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을 뿐”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호주인들이 커피 한 잔에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할까? Retail Solution의 로저 심슨(Roger Simpson)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는 그것이 이미 우리 문화라고 생각한다. 몇 년 전에 우리는 $3.50를 지불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5.50에서 $6를 지불하고 있으며, 커피는 가격이 오르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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