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세인트 앤드류 고교 연 44,525불
‘교사 임금 감당하자면’

시드니에서 자녀를 사립고교에 보내자면 연 최대 4만4천4백불을 감당해야 한다. 시드니의 대부분 사립학교가 내년에 등록금을 9%인상할 계획이다. 교사들의 임금 상승을 감당하자면 별 방법이 없다는 것이 사립학교의 변명이다. 

교사의 임금 상승으로 학교 예산에 압박이 커지고, 운영 비용도 급등해 이를 재학생의 등록금 부담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시드니의 여러 사립 학교가 내년 수업료 일정을 공개했다. Danebank는 12학년 수업료를 9% 인상해 3만 달러가 조금 넘는다. St Andrew’s Cathedral 수업료는 6.5% 인상돼 12학년은 4만 4,525달러가 될 예정이다.

NSW 지방의 중저가 사립학교는 이미 최대 24%까지 급격한 수업료 인상을 단행했다.

노던 리버스의 일부 사립 학교(예: 발리나의 Emmanuel Anglican College)는 내년 12학년 수업료를 약 24% 인상해 12,348달러로 책정했다. Xavier Catholic College는 내년 수업료를 약 21% 인상했다.

NSW 내 150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대부분이 내년에 수업료를 5% 이상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립학교 교사 급여 인상 영향

주 정부가 지난달 공립학교 교사 95,000명의 급여를 향후 3년간 10% 인상하기로 결정한 이후, 사립학교 교장들은 비정부 학교가 공립학교 교사의 급여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을 받기 위해 급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NSW 공립학교 새 임금 협정이 승인돼 향후 3년 동안 교사 급여와 연금이10% 인상된다. 학생 없는 휴교 일이 3일 더 추가된다. NSW의 대졸 및 고참 교사는 퀸즐랜드와 ACT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게 된다. 그러나 내년 6월부터 ACT의 대졸 교사는 급여가 86,253달러로 인상된다.

NSW 공립학교 상담원의 시작 급여는 25% 상승해 95,000달러가 된다. 급여 인상은 10월 4학기 시작부터 적용된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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