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리스 뮤튼(Charlise Mutten)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 시드니 남성이 법원에서 자신이 아닌 9살 여학생의 어머니가 여학생을 쐈다고 주장했다고 9news가 전했다.
33세의 저스틴 로렌스 스타인(Justin Laurens Stein)은 2022년 1월 12일경 시드니 서쪽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의 마운트 윌슨(Mount Wilson)에서 샬리스(Charlise)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샬리스(Charlise)는 머리와 등에 총을 맞았고, 시신은 나중에 콜로 강(Colo River) 근처에 버려진 통에서 수습되었다.
스타인(Stein)은 살인 혐의 당시 샬리스(Charlise)의 어머니 칼리스타 뮤튼(Kallista Mutten)과 내연 관계에 있었다고 13일 NSW 대법원(NSW Supreme Court)에서 재판이 시작되자 배심원단은 들었다.
그는 처음에는 뮤튼(Mutten)에게 딸이 실종되었다고 말하고 딸을 찾는 척했다고 하더니 교도관에게 샬리스(Charlise)를 총으로 쏴 죽인 것이 소녀의 어머니라고 말하면서 여러 번 진술을 바꿨다고 법원은 들었다.
그러나 스타인(Stein)의 변호사 캐롤린 데이븐포트(Carolyn Davenport SC)는 배심원단에게 의뢰인이 처음에는 뮤튼(Mutten)을 보호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야기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증거가 스타인(Stein)이 아니라 샬리스(Charlise)의 어머니가 살인을 저지를 만한 동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켄 맥케이 SC(Ken McKay SC)는 배심원단에게 두 사람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동안 만났다고 말했다.
뮤튼(Mutten)은 사망을 초래한 위험하게 운전한 죄로 수감 중이었다.
첫 진술에서 맥케이(McKay)는 배심원단에게 스타인(Stein)이 샬리스(Charlise)의 시신이 담긴 통을 버릴 의도로 자신의 차에 싣고 운반했다고 말했다.
법원은 CCTV 영상을 통해 스타인(Stein)이 시신을 유기하기 전에 버닝스(Bunnings)에서 20kg짜리 모래 봉지 5개를 구입하기 위해 한 번, 콜라 캔과 슬러시, 스니커즈 바를 구입하기 위해 또 한 번 멈추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스타인(Stein)은 이전에 마약 관련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헤로인 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또한 정신분열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법원은 밝혔다.
헬렌 윌슨 판사(Justice Helen Wilson)는 배심원들에게 이 사건의 몇 가지 측면이 대립할 수 있음을 알리고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 재판은 9살짜리 아이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주장되는 사건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아동의 죽음에 대한 증거를 특히 직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증거를 볼 수 있고… 완전한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재판은 6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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