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버스 운전 기사들이 복귀 거부해 버스 노선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SMH)에 따르면 동료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약 180명의 버스 운전기사들이 서부 시드니의 한 차고에서 일을 그만두고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될 때까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속항원검사는 스스로 콧물, 가래 등을 채취해 진단키트에 넣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빠른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검사 방식이다. 키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항체가 있어서, 채취한 콧물이나 가래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으면 바이러스의 항원과 항체가 결합해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30분 후 결과를 알 수 있는 반면 정확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논란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목요일 오후 시작된 갑작스러운 파업으로, 도시 서부의 20개 이상의 버스 노선에 영향을 받았으며,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테스트를 요구하는 주 정부와 운송 노동자들 사이의 산업 분쟁을 더욱 심화시켰다. 운송노동조합에 따르면 스미스필드(Smithfield) 차고 직원들은 지난 목요일 한 버스 운전사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말을 경영진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운수노조 TWU NSW의 리차드 올슨(Richard Olsen) 사무총장은 신속항원검사는 도시 전역에 걸쳐 필수 노동자들을 계속 이동시키고 있는 운수 노동자들에게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필드의 버스 운전자들은 NSW 정부가 항원 검사에 대한 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차고를 폐쇄했고, 그들은 이 완전히 합리적인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차고를 폐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차고 폐쇄는 리버풀(Liverpool), 페어필드(Fairfield), 메리랜드(Merrylands), 파라마타(Parramatta) 등 민영화 지역 3곳을 가로지르는 수십 개의 노선에 영향을 미친다.
NSW 교통부 대변인은 목요일 오후 파업으로 인해 스미스필드 차고에서 버스가 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로, 시드니 서부의 상당수의 버스 운행이 취소되었으며 금일 운행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교통부 대변인은 이미 시드니의 일부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현재 이 검사는 주정부의 보건 명령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들은 “운송업계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고 서비스의 지속을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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