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부에서 수도관이 파열되어 인근 주택들이 급류에 휩쓸렸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11일 오후 1시, 에닌딘 근처의 코모에서 수도관이 터지며 비냐 플레이스와 이넬가 로드에 있는 집들이 침수됐다. 이 수도관은 워로노라 댐과 연결되어 서덜랜드, 크로눌라, 에닌딘, 히스코트, 헬렌즈버그, 스탠웰 파크에 물을 공급하는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버치 가족은 9뉴스에 그들의 집 지붕 일부가 무너지고, 물 벽에 의해 가재도구가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정말 무서웠다. 아래를 확인하고 돌아왔는데, 물이 우리 집을 향해 몰려오고 있었다. 창문에 물이 부딪히면서, 깨질 것 같았다. 전기가 나가면서 바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버치 가족은 집을 떠나야 했고, 이날 밤 대체 숙소를 찾아야 했다. 시드니 워터는 파열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기술자들이 주요 파이프의 누수를 점검 중에 터졌다”고 시드니 워터 대변인은 말했다.
“현재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고 수리가 진행 중이다. 고객 지원팀이 현장에서 영향을 받은 고객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피해를 평가하고 있다.”
시드니 워터는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주민들은 오늘 아침 6시에 시드니 워터에 하이징 소리를 신고했고, 수도관은 오전 7시 30분에 수리가 완료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수도관이 파열되자 물은 2시간 동안 사방으로 뿜어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