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환경보호청(EPA)은 NSW 주 해안을 따라 공모양의 쓰레기 덩어리가 떠밀려 오게 한 지방 덩어리(fatberg)를 제거하라고 시드니 워터에 명령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쓰레기 덩어리의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된 말라바 하수 처리 시스템의 심해 방류구의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지방, 기름, 그리스(grease)가 축적된 것이 발견되었다.
EPA는 2월 23일 시드니 워터에 오염 저감 프로그램을 발부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오염 감소 작업을 수행하도록 요구했다.
조치에는 방류관에 쌓인 축적물 제거, 가정과 식당을 대상으로 하수 시스템에 유입되는 지방·기름·그리스 양을 줄이기 위한 교육 캠페인, 말라바 시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글렌필드 및 리버풀 처리장의 장기 업그레이드, 그리고 폭우 시 하수에서 넘쳐나는 잔해를 포집하는 시스템 구축이 포함된다.
시드니 워터는 또한 잔해 공의 형성 및 풍화 과정을 연구해 추적을 용이하게 하고, 형성 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인공지능 또는 기타 기술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
뉴사우스웨일스 EPA 운영 담당 이사 스티브 비먼은 이러한 변화가 잔해 공 문제에 직접 대응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시드니 워터는 아름다운 해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으며, 이번 중요한 작업은 그 목표를 향한 한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양의 쓰레기 덩어리는 복잡한 문제이며, EPA는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드니 워터를 계속 규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여러 해변에서는 공모양의 쓰레기 덩어리는 다시 떠밀려 왔으나, 당국은 이것이 이전에 수십 곳의 시드니 해변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잔해 공은 검은색, 흰색, 회색 등 다양한 색을 띠고 있다.
주정부는 향후 추가적인 공모양의 쓰레기 덩어리는 발생을 막기 위해 10년에 걸쳐 30억 달러를 투입해 도시 하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는 말라바 해양 방류관을 통해 배출되는 하수량을 줄이고, 증가하는 인구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조치는 2024년 10월 말부터 2025년 사이 주 해안선을 따라 잔해 공이 간헐적으로 떠밀려 오면서 수십 개 해변이 폐쇄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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