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인 시드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테츠야스가 35년 만에 7월에 문을 닫는다고 9news가 전했다.
시드니 중심부의 켄트 스트리트(Kent Street)에서 이전을 시도한 끝에 오너 셰프인 와쿠다 테츠야(Tetsuya Wakuda)는 7월 31일에 문을 영구적으로 닫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나인 뉴스레터(Nine Newspapers)가 보도했다.
와쿠다(Wakuda)는 성명에서 “7월 말 문을 닫은 후 테츠야(Tetsuya)를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안타깝게도 잘 풀리지 않아 레스토랑을 영구적으로 폐쇄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이전과 새 레스토랑을 계획하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때로는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인기와 성공으로 와쿠다(Wakuda)는 세계적인 음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1982년 배낭여행객으로 시드니에 도착한 그는 1989년 이너 웨스트(Inner West)의 로젤(Rozelle)에 테츠야(Tetsuya)를 오픈하며 시드니의 레스토랑 업계에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와쿠다(Wakuda)는 수많은 요리 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호주 훈장( Order of Australia)을 받았기도 했다.
그는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여 싱가포르(Singapore), 런던(London), 두바이(Dubai),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레스토랑을 열었다.
하지만 시드니 레스토랑은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