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거리가 잦은 홍수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22일 이너웨스트 전역의 교외에서는 1m가 넘는 수해를 입은 일부 지역에 대한 보고와 함께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했다. 시드니에서 센트럴 코스트까지 이르는 홍수에 차들이 갇힌 후 버려져 당국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22일 폭우는 시드니 도시 근교에 거의 1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이었다. 웨더존은 이날 오후 2시간 만에 98mm를 포함해 오전 9시부터 매릭빌에 11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교외지역에서 11개월 만에 가장 비가 많이 내렸다고 덧붙였다.
홍수로 인해 운전할 수 없게 된 치스윅과 매릭빌에서 자동차와 탑승자들을 구조해야 했다.
월리 크릭에서는 자동차 타이어 꼭대기까지 물이 차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홍수를 뚫고 계속 운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월리 크릭에서 버스가 침수되면서 홍수를 피하고자 하는 통근자들은 어쨌든 물길을 걸어야했다. 템페와 시덴햄을 포함한 다른 도시 교외 지역도 갑작스러운 홍수로 침수되었다. 기상청은 시드니 교외에 도로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몇몇 치스윅 주민들은 작은 웅덩이에서 놀기 위해 부기 보드를 사용하여 홍수를 최대한 활용했다. NSW주 비상사태관리국(SES) 부국장은 시드니, 센트럴코스트, 헌터 지역에 걸쳐 460건 이상의 구조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20건의 홍수 구조도 있었고, 구조작업의 대부분이 홍수를 뚫고 운전해 나가려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시점 시드니 서부에서 작전 활동이 가장 활발할 것이며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 구조된다. 시드니는 전반적으로 오늘 강우량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도시의 이너웨스트, 그리고 시드니 서부는 매우 습해서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많은 도로가 물에 잠길 것이다.” 비상상태관리국 부국장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운전을 피하고 침수된 도로를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폭우가 저녁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간밤에 폭풍과 폭우가 강타한 후 NSW 주요 고속도로가 완전히 침수되었다.
센트럴코스트 고속도로는 웨스트고스포드에서 양방향으로 폐쇄되어 있어 특히 험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 지역을 피하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오늘도 강한 뇌우가 예상되고 있으며, BoM은 뉴캐슬에서 울릉공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시드니, 헌터, 일라와라, 중부 테이블랜드, 로어웨스턴, 어퍼웨스턴 예보 지구 주민들은 강우 및 강풍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시드니가 어제 서부 교외에 갑작스러운 홍수와 번개, 우박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한 후 발생한 것이다. 글렌모어 파크에서는 번개에 맞아 주택 한 채가 불탔다. 운전자들은 침수된 도로를 운전하지 말 것을 권고 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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