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중심가 조지 스트리트가 한산하다. 이 지역의 식당, 카페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코비드 19이후 호주경제 회복의 바로미터는 시드니 멜버른 중심가의 상권활성화 여부다. 이 지역의 소매업이나 식당, 카페, 팝의 발 빠른 회복이 코비드 19 사후 경제의 지표라는 얘기다.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식당, 카페 등 서비스 산업의 재개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
영업재개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제2의 바이러스 웨이브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의 조속한 재개를 방해하고 있으나 경제에 포커스를 맞추자면 조속한 재개가 불가피하다.
지난 3월이후 시드니와 멜버른의 중심가 식당이나 카페는 거의 문을 닫은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테이크 어웨이를 찾는 고객도 시간이 갈수록 끊겨 휴업업소가 태반이다.
경제적 손실이 크다. 2018-2019년사이 시드니 CBD지역에서 거래된 경제활동을 금전으로 환산하면 1천3백50억불에 이른다. 시드니 경제활동의 3분의 1이고, NSW주 GDP의 7%에 해당된다. 올해는 이같은 경제활동이 3분의 1로 떨어질 전망이다. 시드니와 멜버른 중심가의 경제활동이 호주전체 GDP의 10%를 차지한다. 이 두 도시 중심가의 소매업, 서비스 산업이 위축되면 결국 호주경제에 적신호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
호주-뉴질랜드 여행제한 해제검토
스콧 모리슨 총리는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사회안전거리 제한 조치의 완화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 간 이동제한도 풀릴 전망이다. 양국간 여행객 수가 많은 호주-뉴질랜드 민간 항공기 취항을 위한 막판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뉴질랜드 총리가 5일 호주를 방문해 양국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조속한 여객기 취항과 더불어 입국 시 방역 등 코비드 19안전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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