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자동차 전용도로와 터널을 불법으로 이용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교통당국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작년 같은 기간의 43명에 비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20명 이상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시드니(Sydney)의 터널과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렸다.
이스턴 디스트리뷰터(Eastern Distributor)를 이용한 범법자 수가 가장 많았다. 조 헤일런 도로부 장관(Roads Minister Jo Haylen)은 “이는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운송 회사인 트랜스어반(Transurban)은 수백 대의 CCTV 카메라를 통해 시드니의 자동차 도로를 감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건들을 종종 포착하고 있다.
9news에 공유된 한 동영상에서 자전거를 탄 사람이 M8 터널 안에서 3개 차선을 건너려고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음식 배달 기사가 차들이 그의 곁을 지나갈 때 갓길을 따라 달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트랜스어반(Transurban)의 운영 책임자인 아담 로이드(Adam Lloyd)는 “이번 사고의 증가에 대해 답변할 수는 없지만,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사고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지도 앱을 사용하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을 경우 길을 잃을 수 있다. 자전거가 고속도로에서 감지되면 즉시 사고대응팀이 출동하기 때문에 탑승자들은 실수로 터널 안으로 들어갔을 경우 당황하지 말라고 로이드(Lloyd)는 말했다.
“만약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에 접근하고 있다면, 안전한 장소를 찾으세요. 우리 팀이 당신을 도와줄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터널을 통과할 경우 2,2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