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중 1대 늑장

시드니의 6개 주요 교외 열차 노선이 NSW 교통국이 정한 정시 운행 타겟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시드니 열차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당국의 프로젝트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열차 5대 중 1대가 늦게 운행되고 있다.  

지난 5년간 평균적으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인 열차 노선은 T1 노스 쇼어와 T9 노던 노선으로, 전체 열차 운행의 평균 정시 운행률이 각각 86%와 88%에 불과했다. 시드니 트레인(Sydney Trains)의 기준치보다 낮은 수치로, 출퇴근 시간대 교외 열차의 최소 92%가 예정 시간 5분 이내에 역에 도착하고 있다.

연간 실적 평균을 보면 T8 공항선과 남부선을 제외한 모든 열차 노선이 3년 넘게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가장 정시 운행률이 높은 열차 노선은 T4 동부 교외선과 일라와라선, 그리고 T8 공항선과 남부선으로, 각각 90%와 92%의 열차가 정시에 운행되었다.

시드니 철도망의 몇몇 역에는 시드니 메트로 역이 있어, 기차와 메트로 서비스 간 환승을 원하는 통근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T9 노던선의 에핑역과 T1 노스 쇼어선의 채츠우드역은 통근자들에게 인기 있는 환승역이다.

그러나 2024-25 회계연도에 T1 노스 쇼어와 T9 노던선 열차 운행 중 5대 중 1대(20%)가 예정대로 도착하지 않았다. T8 공항 및 남부 노선은 2025년에 가장 정시에 운행되는 열차 노선이었으며, 서비스의 91%가 예정 시간보다 5분 이내에 도착했다.

6개 열차 노선 전체의 운행률이 90%가 넘었던 유일한 해는 2020년, 2021년, 2022년이었다. 이 중 두 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NSW 교통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철도 노조의 파업과 악천후가 승객의 신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해명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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