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일요일 오전 12시경, 시드니 CBD에서 도난 차량을 타고 고속 추격을 감행하게 한 혐의로 3명이 기소됐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경찰은 13일 자정 이후 체리브룩의 뉴라인 로드에서 도난당한 검은색 레인지로버(Range Rover)를 포착했다. 이후 추격하여 이들을 궁지에 몰아넣자 차량은 세인트 제임스 로드에 멈춰 섰고, 10대 소년 두 명과 20대 남성이 하이드 파크를 지나 달아났다. 17세, 16세의 범죄자는 총 7건의 자동차 절도와 범죄 집단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레인지로버는 화요일에 Epping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운전자가 과속을 하고 멈추지 않아 추적하였지만,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추적이 취소되었다. 경찰은 이 차가 세인트 제임스 로드에 버려지기 전, 불과 30분 만에 파라마타와 뱅스타운을 거쳐 엘리자베스 스트리트까지 헬기로 추적했다. Gavin Bradbury 경감은 그 사건이 골치 아프다며,
“십대들이 야심한 시간에
외출하는 것은 꽤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고 말했다. 웨스턴 시드니 출신의 17세 소년은 13일 아침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16세의 공범은 여전히 구금되어 있었다. 경찰은 이 체포가 더 넓은 범죄 조직과 연관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약 12대의 고급 승용차가 서덜랜드 지역에서 도난 당한 바 있다.
브래드베리 경감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기회주의적이기 때문에
” 거주자들이 잠들어 있을 때 그들은 여러 번 집에 침입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들의 목표는 유럽산 고급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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