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CBD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망치 폭행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남성 3명이 편의점 밖에서 젊은 가해자들에게 공격을 당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계정 ‘asianswithattitudes’에 공유됐으며, 2026년 2월 18일 오전 3시경 시드니 리버풀 스트리트와 피트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편의점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 중 한 명이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 한국인 남성 한 명을 여러 차례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뒤에서 머리를 가격당했다. 또 다른 남성은 피해자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사이 머리를 주먹으로 맞는 장면도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두 손을 들어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NSW Police는 2026년 2월 18일 오전 3시경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23세, 28세, 29세 남성 3명이 리버풀 스트리트를 걷던 중 신원 미상의 남성 3명에게 접근을 당한 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들은 경찰 도착 전 현장을 벗어났다. 피해자 3명은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사건 후 소셜미디어에 “2일 전 … 나는 망치에 맞아 거의 죽을 뻔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나는 호주를 미워하지 않는다. 모두를 존중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나에게 나쁜 일이 이미 일어났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왜 맞서 싸우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싸움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다. 나는 괜찮다. 이 상황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들은 어린 아이들이다. 인생에서 올바른 방향과 지지가 필요하다. 나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며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건을 촬영한 남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헬스장에서 돌아온 직후 여러 명이 편의점 주변에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친구 사이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남성이 “내 친구와 싸울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으며, 검은 셔츠를 입은 남성이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해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예”라고 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다른 남성이 계속해서 “뭐라고? 내 친구와 싸우고 싶어?”라고 몰아붙였고, 그 직후 상황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냈으며, 이후 장면은 영상에 담긴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 이후 가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지인의 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크라임 스토퍼스에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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