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지난 COVID-19 기자간담회에서 건설현장 중단을 발표했다.
NSW 정부는 델타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COVID-19 봉쇄 조치의 일환으로 그레이터 시드니에서의 모든 공사가 7월 30일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반하여 수십 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토요일 오후 약 2시간 동안 경적을 울리며 트럭을 몰고 시드니 전역을 돌며 건설업을 2주간 폐쇄하기로 한 NSW 정부의 결정에 항의 시위를 했다. 이 시위는 트럭 운전사들이 Facebook 그룹을 통해 조직했으며, 운송노동조합과 건설, 임업, 해양, 광업 및 에너지 연합 CFMMEU (Construction, Forestry, Maritime, Mining and Energy Union)를 포함한 노조들이 모여 시작했다.
주최측은 100대가 넘는 트럭이 참여 할 것이라 했고, 시위는 오후 3시 볼크햄 힐스 (Baulkham Hills)인근 M2에서 시작해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지나 오후 5시 가까이 안작 다리에서 끝나 주요 도로가 막혔다. 

시위 주최자 중 한 명이고 시드니 덤프트럭 공식 단체의 관리자인 바즈 스토워씨 (Baz Stowers)는 노동자들이 건설 산업 전체의 갑작스런 폐쇄로 인해 상황이 처참해졌다고 말했다.  뱅스타운 출신의 덤프트럭 운전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스토워즈 씨는 월요일에 일이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스토어즈 씨는 “수입이 모두 바닥나고 있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며 또한 청구서를 납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너무 느긋하다.
이런 식이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며 그냥 받아들이기만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발언권이 있고
공동체의 일원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스토워씨는 Greenacre(그리나크르)에 있는 핸슨 콘크리트와 같은 건설 산업에서 몇 번의 COVID-19 감염이 있었지만, 그것은 트럭 운전사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고 전체 산업을 폐쇄시키는 것은 정당화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더 이상의 항의는 계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지난 시위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큰 시위에 동참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댓글이 많은 상태라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SHM)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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