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싱글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 위해 저축하는 것이 커플들의 수입과 저축력에 비해서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가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은퇴 후에도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인 연금 단체인 슈퍼 컨슈머스(Super Consumers Australia)는 한 사람이 745,000달러의 저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그러나 동일한 생활 방식을 위해서 커플들은 1,003,000달러의 저축을 해야 한다.
최근 발표된 계산은 사람들이 은퇴 기간 동안 저, 중, 고레벨의 지출을 위해 얼마나 저축해야 하는지를 추정한다. 추정치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없는 55세에서 59세의 예비 은퇴자들을 기준으로 한다. 2주마다 2,115달러를 지출하는 싱글 은퇴자는 “고액” 지출자로 간주되며 은행에 745,000달러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2주마다 1,308달러를 수입과 절약하며 사는 싱글이 필요한 88,000달러의 8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고액” 지출 커플들은 2주일에 3,115달러를 자신 있게 사용하기 위해 은행에 1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돈이 필요하다. 절약하는 커플들은 매 2주마다 1,846달러이며, 총 111,000달러의 저축이 필요하다.
연구의 모든 그룹은 노령연금을 받는 것으로 가정했다.
슈퍼 컨슈퍼스(Super Consumers Australia)의 자비에 오할로란(Xavier O’Halloran) 소장은 이번 연구가 호주인들이 은퇴할 때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견고한 경험칙”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인들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재정 문제 중 하나는 저축이 얼마나 필요한가, 그리고 그 저축이 은퇴 후 어떤 소득을 가져다 줄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은퇴 목표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실제 지출에 근거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갖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진은 소비자, 학계, 규제당국, 업계 전문가, 연금기금 등과 협의했다고 그는 말했다. 오할로란에 따르면 저축목표는 현재 시장이 안고 있는 변동성을 이겨내기 위해 은퇴자들이 완충재로 소비하는 비용에 기초하고 있다고 한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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