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이 확인된 이후 “그는 애도받지 못할것”이라고 밝히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알바니지 총리는 2월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주는 “억압적인 정권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이란 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에 가족과 사랑하는 이를 둔 수만 명의 호주인들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임을 이해한다. 앞으로의 날들은 힘들고 불확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세계 안정에 핵심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메네이가 “호주 영토 내 공격을 기획하는 데 책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2월 27일, 공습이 시작된 지 수 시간 만에 발표한 성명에서 그는 해당 정권이 표적 공격을 포함한 “잔혹한 폭력과 협박 행위”를 자행해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정권은 자국민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선동해 수천 명의 이란 민간인이 사망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국민을 억압하고 살해에 의존하는 정권은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호주 내 유대교 회당 두 곳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며 “호주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이러한 끔찍한 행위는 공포를 조성하고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며 주권에 도전하려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이들 공격 이후 호주는 이란 대사를 추방하고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였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란이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통해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는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는 이란 정권이 결코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호주는 억압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이란 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야당 대표 앵거스 테일러는 이란 정권을 “권위주의적이고 반유대주의적이며 혐오스러운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 정권은 핵무기를 원하고 이스라엘의 파괴를 추구하며,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과 같은 대리 세력을 통해 테러를 조장해왔고,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과 관련해 알바니지 총리가 미국의 대이란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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