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무증상 감염자는 전염력이 별로 없다고 밝힌바에 이어, 논란이 일자 하루만에 발언을 번복하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신종질병팀장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된 ‘LIVE QNA’에서,

 

무증상 전파에 대해 매우 복잡한 문제이며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다
(There are so many unknowns.)

우리는 사실상 아직 답을 갖고 있지 않다(We don’t actually have that answered yet.)

 

고 말했다.

전날 브리핑에서 케르크호베 팀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상으론 무증상자가 제 2차 대상자에게 감염을 시키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인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소수의 연구들, 무증상 케이스들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두 세개이 논물들에 기반 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이 WHO의 입장 같은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발뺌해서 충격을 주었다.

결국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케르크호베 팀장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사실을 인정하며 “오해가 있었거나 우리가 가장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 것 같다”며 “나는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이 발생한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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