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과학자가 2014년에 사라진 비행기 MH370편의 ‘완벽한 은신처’를 찾았다고 주장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 여객기는 2014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이륙한 후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올해 3월은 실종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당시 탑승객은 호주인 6명을 포함해 239명이었다.
현재 테즈메이니아(Tasmanian)의 연구원인 빈센트 린(Vincent Lyne)은 비행기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믿고 있으며, 그의 연구 논문은 2021년 항법 저널(Journal of Navigation)에 게재될 예정이다.
링크드인(LinkedIn)에서 이 소식을 공유한 린(Lyne)은 비행기가 고의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연구는 MH370편 실종에 대한 내러티브를 7번째 아크에서 연료 고갈, 고속 다이빙에서 조종사가 인도양 남부에서 거의 완벽하게 실종할 뻔했다는 이야기로 바꿉니다.”라고 썼다.
“사실 MH370편이 파도를 뚫고 오른쪽 날개를 찢은 것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저널 오브 내비게이션(Journal of Navigation)에 발표된 인마샛(Inmarsat)의 정기 심문 위성 통신(regular interrogation satellite communications)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테즈메이니아 대학교의 해양 및 남극 연구소(University of Tasmania’s Institute for Marine and Antarctic Studies)에서 일하는 린(Lyne)은 비행기의 날개, 플랩, 플래퍼론이 손상된 것으로 보아 2009년 허드슨강(Hudson River)에서 발생한 캡틴 설리(Captain Sully)의 사고와 유사한 “통제된 추락(controlled ditching)”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전 캐나다 항공 사고 조사관(ex-Chief Canadian Air-crash Investigator)인 래리 밴스(Larry Vance)의 탁월하고 숙련된, 매우 신중한 잔해 손상 분석에 근거하여 MH370편이 고속 연료 고갈 추락이 아니라 ‘통제된 추락’을 했을 때 연료와 엔진이 작동했다는 기존 주장을 의심할 여지 없이 정당화합니다.”라고 그는 썼다.
그는 MH370편이 “페낭(Penang) 공항의 경도(활주로)가 FBI와 당국이 ‘관련성이 없다’며 폐기한 조종사 홈 시뮬레이터 트랙(Pilot-in-Command home simulator track)과 교차하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징적인 장소는 야생 어장과 새로운 심해 생물종으로 유명한 매우 험준하고 위험한 해양 환경인 브로큰 릿지(Broken Ridge)의 동쪽 끝에 매우 6,000m의 깊은 구멍을 품고 있습니다. 좁고 가파른 측면이 거대한 능선과 다른 깊은 구멍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미세한 퇴적물로 가득 차 있어 완벽한 ‘은신처’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이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색 여부는 당국과 수색 업체에 달려 있지만, 과학에 관한 한 우리는 이전 수색이 실패한 이유를 알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과학은 MH370이 어디에 있는지 틀림없이 가리키고 있습니다. 요컨대, MH370 미스터리는 과학적으로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원의 주장은 미국에 본사를 둔 심해 탐사 회사가 실종된 항공기를 가장 철저하게 수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밝힌 지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