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텔스트라 근로자가 훔친 휴대폰을 통해 고용주인 거대 통신업체 텔스트라(Telstra)로부터 300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찰은 5일 법정에서 카툴라 술라이만(Qartullah Sulaiman)이 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500대의 고급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입수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동안 통신사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34세의 이 남성은 11월 9일 경찰이 시드니 서쪽 길드포드(Guildford)의 한 주택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한 후 체포되었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전자제품, 암호화폐, 차량 1대를 발견하고 압수했다.
술라이만(Sulaiman)은 그랜빌 경찰서(Granville Police Station)로 연행되어 사기, 범죄 수익금 거래, 데이터 무단 수정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5일 파라마타 지방법원(Parramatta Local Court)에서 보석을 허가받았으며 2월 15일에 법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