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북부, 한 가정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린 후 이웃과 가족들로부터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온 끝에 경찰은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9NEWS보도했다.
경찰은 5일 오후 8시 30분쯤 이웃들이 건물에서 “비명 소리와 명백한 싸움의 징후”를 들었다는 신고로 랜드스데일의 집으로 출동했다.
51세의 여성이 하드캐슬 애비뉴에 있는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그녀의 몸에 “여러 개의 상처”가 있었다. 싸움 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지다 순식간에 거리가 조용해졌다고 전했다.
한 사람은 9NEWS에 “제 이웃이 말하길, 비명과 고함소리를 들었고 모든 일이 정말 빨리 일어났다고 했어요”고 말했다.
스테판 클리어(Stephen Cleal) 형사는 “피해자의 안전을 염려하는 가족들의 전화도 있었다”고 말했다. 보안 카메라에는 차가 도착하는 모습과 누군가가 건물 주변에서 횃불을 비추는 것이 포착됐다.
경찰은 신고 후 몇 분 안에 도착했지만 피해 여성은 오후 9시 직전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잠시 후, 가족들이 집에 도착해 거리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자의 전 파트너로 알려진 55세 남성이 휠체어를 타고 집 밖으로 나와 병원으로 옮겨져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에 남은 위험은 없습니다, 남성의 부상은 자해임이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형사는 말했다.
그는 로얄 퍼스 병원에서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병원에 남아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국은 자택에서 ‘일부 중요 물품’을 압수해 흉기 사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됨에 따라 해당 건물은 며칠 동안 범죄 현장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웃들은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다. 한 사람은 9NEWS와의 인터뷰에서 “그곳에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우리 이웃 40명 정도가 주변에 서서 ‘우리는 안전한가?’라고 물었어요. 그게 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이웃은 이렇게 말했다. “거리에 다른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요.”
국가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 서비스(1800 737 732)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기 지원은 Lifeline 131114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 다이얼 000입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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