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RBA)이 7월 8일 기준금리를 3.85%로 동결한 결정은 전국의 식당, 카페, 펍 운영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9news가 보도했다.
기업 신용 평가 기관 크레디터워치(Creditor Watch)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0곳 중 1곳의 외식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금리 동결은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절실했던 경제적 숨통을 틔워주지 못했다.
애들레이드 시내 중심에 위치한 카페 ‘Fresco-Bah’의 운영자 로저 아와르는 이번 결정이 자신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에게 ‘이중 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인하되기를 기대했으며, 그럴 경우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고 본인의 대출 이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조금 실망스럽다. 우리 같은 사업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결정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더 많은 가처분 소득을 가지게 된다면 소비도 증가할 것이다. 모든 비용이 오른 상황에서 금리라도 낮아졌으면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버스데일 그룹(Riversdale Group)’과 ‘오스트레일리안 펍 펀드(Australian Pub Fund)’의 공동 창립자인 패트릭 코글란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금리가 조정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업종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에 상황이 조금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우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는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금리 동결 결정은 8일 이뤄졌으며, 다음 회의는 최소 5주 뒤인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기준금리 결정을 둘러싼 투표 결과가 익명으로 공개되었는데, 총 9명의 이사회 구성원 중 6명이 금리 동결을, 3명은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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