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의 땅속 수도 파이프를 막고 있는 끔찍한 문제를 9NEWS가 보도했다.
수도 관리자들은 땅속에서 처리해야 하는 역겨운 위험 요소들을 공개했다. 우선 변기에 잘못 내려보낸 이물질이 뒤엉켜 엉망진창이 되어 있다.
“누더기(rag)”로 알려진 이 쓰레기 덩어리는 서로 뭉쳐서 도시의 파이프를 막고 있습니다. 종이 타월, 아기 물티슈, 면봉, 모든 종류의 물건, 의류 품목이 한데 모인 것입니다.”라고 수자원 공사(Water Corporation) 서비스 제공 관리자 폴 프로티(Paul Prottey)는 말한다.
총체적인 혼합물 중 하나만 해도 무게가 150kg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들어 올리려면 크레인이 필요하다.
수자원 공사는 작년에만 도시 폐수 펌프장에서 400개 이상의 누더기를 꺼냈으며, 납세자들은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했다.
또한 700개의 ‘팻버그’도 제거했다.
팻버그는 사람들이 싱크대에 기름과 기름을 쏟아 부어 생긴 악취 나는 거대한 지방 덩어리이다.
크레이기(Craigie)의 빈엽 수자원 회수 시설(Beenyup Water Resource Recovery Facility)에서는 기계가 하루에 1억 3,500만 리터의 폐수를 처리하여 안전하게 환경으로 돌려보낸다.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물품 중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의수, 장신구, 휴대폰, 어린이 장난감, 테니스공, 의류, 심지어는 침대 시트 한 장이 하수구에서 나온 적도 있다.
지난해 막힘이 가장 많이 발생한 퍼스 교외 지역으로는 발디비스, 마운트 롤리, 모스만 파크가 있다. 팻버그의 경우 웸블리, 네들랜즈, 아마데일이었다.
배관공들은 또한 가정 하수구를 막는, 하수구에 버릴 수 없는 물건으로 인한 출동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배관공 샘 클라크(Sam Clarke)는 “지난 2년 동안 전반적으로 막힘이 최대 23%까지 증가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기름, 물티슈, 아이들이 하수구에 장난감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한 가정당 약 300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이는 예방할 수 있다.
지방은 식힌 다음 트레이에 긁어내거나 종이 타월로 닦아내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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