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개혁안에 따라 임대인은 1년에 한 번만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게 된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또한 더 많은 부동산을 시장에 공급하고 고조되는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업자에게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질 것이다.

아나스타샤 팔라즈추크(Annastacia Palaszczuk) 주총리는 28일 국회 의사당에서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를 발표했다.

정부는 개발업자들이 주택 공급을 늘리게끔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민간 투자자들이 주택 위기 해결책 중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

또한 임대 주택의 최소 10퍼센트를 저렴한 주택으로 구성하는 빌드 투 렌트(build-to-rent) 개발의 경우 토지세를 최대 50퍼센트까지 인하하여 새로운 임대 공급을 위한 투자를 촉진할 것이다.

카메론 딕(Cameron Dick) 재무장관은 “빌드 투 렌트 프로젝트가 많아지면 저렴한 임대료를 포함해 장기 임대가 가능한 주택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임대료 인상은 1년에 한 번으로 제한된다.

호주 사회 서비스 위원회(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의 에이미 맥베이(Aimee McVeigh)는 이번 개편이 “긍정적인 조치”이기는 하지만, 사회 주택의 즉각적인 공급을 늘리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30만 명의 사람들이 긴급한 주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오늘 우리가 본 결과를 바탕으로 이 숫자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주 정부는 또한 600개 이상의 긴급 호텔 객실과 임대료 및 보증금 지원금을 지원하는 즉시 주택 대응 패키지(Immediate Housing Response Package)에 약 2,800만 달러 자금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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