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타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카지노 대기업인 발리(Bally’s Corporation)로부터 3억 달러의 긴급 지원을 받아 파산을 피했다고 9news에서 전했다. 7일 ASX에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스타는 발리와의 계약을 통해 3억 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 이 금액은 3,340만 달러의 주식과 교환되며, 스타의 최대 주주인 억만장자 브루스 매시슨이 1억 달러를 지원할 경우, 발리의 투자는 2억 달러로 줄어들 예정이다.
스타의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이번 거래에 찬성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협상은 이전에 진행된 9억 4,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자 살터 브라더스와의 거래가 결렬된 이후 이루어졌다.
스타는 시드니,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간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었다. 2024년 말까지 회사의 현금은 7,900만 달러로 감소했고, 이전 3개월 동안 1억 700만 달러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2월, 회사는 반기 실적을 제때 발표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되었다.
스타는 2021년, 시드니 카지노에서 조직 범죄와 돈세탁이 발생한 사실이 NSW 정부 조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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