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국적의 50세 여성이 17kg의 메스암페타민을 호주 시드니로 밀수하려다 체포되어 기소되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 여성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드니 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신의 수하물을 분실했다고 공항 직원에게 신고하였다. 같은 시각, 그녀의 성이 적힌 수하물이 수하물 수취 구역에서 발견되었고, 항공사 직원의 요청에 따라 호주 국경수비대(ABF)에 의해 확인되었다.
수하물 내부에서는 포장 큐브 안에 숨겨진 진공 포장된 흰색 결정체가 발견되었으며, 현장 검사 결과 해당 물질은 메스암페타민으로 추정되었다. 압수된 마약의 총 중량은 17kg에 달하였다.
해당 여성은 국경 통제 약물의 상업적 수량을 수입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ABF 총감 엘르 웨스트(Elle West)는 “국경수비대는 경찰, 항공사 승무원 및 공항 직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잠재적 위협을 식별하고 차단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이어 “이번 사례는 호주에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불법 마약을 들여오려 한다면, 그 시도는 즉시 차단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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