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글리브 지역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화재는 4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세인트 존스 로드(St John’s Road)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출동하면서 알려졌다.
9뉴스가 확보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집의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집의 현관문에서는 불길이 솟구쳤다.
현장에서는 소수의 시민들이 거주자들을 도우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한 남성은 “도와줘!”라고 외치며 호스로 불을 끄려 애쓰는 모습이 보였으며, “물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현장에는 구경하던 인파가 모여 있었으며, 화재는 곧 진압되었다. 소방대는 여성의 대피도 도왔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3명이 연기 흡입과 화상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이 중 48세 여성은 피부 화상과 기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