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바닥에 내려놓은 토니 해리슨(Tony Harrison)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독이 강한 뱀의 꼬리를 잡기 전에 무릎을 꿇고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그는 당기기 시작했다.

주말 동안 퀸즐랜드(Queensland)의 시닉 림 지역(Scenic Rim Region)에 있는 베레스데일(Veresdale)에서 펼쳐진 이 대담한 뱀 제거 장면이 촬영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뱀 포획 면허를 소지한 해리슨은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 파충류는 약 1.4미터 크기로 집 아래에서 먹이를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당을 청소하던 고객이 쥐를 사냥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전화를 걸고 뱀을 계속 주시했습니다. 옳은 일을 한 거죠. 약 25분 후에 뱀은 포획되어 가방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뱀에게 물린 뒤 치료하지 않으면 30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턴 브라운(eastern brown) 종의 이 뱀은 “인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인근 수풀 지대로 옮겨졌다.

해리슨은 이 파충류를 다치게 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힘을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이 작업의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뱀 포획 작업은 보통 9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뱀 시즌이 끝날 무렵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많은 뱀 포수들은 계절에 맞지 않게 따뜻한 날씨로 인해 여전히 새끼 뱀과 큰 뱀을 목격하고 있다고 9news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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