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남서부에 새로운 병원이 건립될 계획이 7억 달러 투자를 통해 탄력을 받고 있다고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가 발표하였다고 9news에서 전했다.
새로운 뱅스타운 병원에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외과 및 내과 진료 서비스, 정신 건강 서비스, 여성 및 아동 건강 서비스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 병원 개발 계획은 수년간 지연되어 왔으며, 최초 발표는 2019년 베레지클리안 정부 시절 13억 달러 예산을 배정하면서 이루어졌었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6월 6일, 병원에 추가로 7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총 예산은 20억 달러가 되었다. 새 병원 부지는 채플 로드에 위치한 뱅스타운 TAFE 캠퍼스를 철거하고 조성될 예정이다. 민스 주총리는 “정부 발표에 대해 자연스러운 호주의 회의적 시각이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번에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TAFE 캠퍼스는 도로 건너편의 새로운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타워로 이전되며, 일부 수업은 패드스토 캠퍼스로 이전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리드콤-뱅스타운 병원은 지역 보건 시설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라이언 파크 보건부 장관은 “이전 자유당 정부가 새 뱅스타운 병원 부지 선정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여 남서 시드니 주민들이 6년 동안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유당이 배정했던 예산은 건설 비용 상승으로 초과되었으며, 민스 노동당 정부는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한 자금 배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 건설은 2027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2031년까지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