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빅토리아주 유행 ‘75세 이상 면역주사 맞아라!’
새해 NSW와 빅토리아에서 코로나19 변종 JN.1가 증가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당국은 8일 오미크론 하위 변종이 새롭고 빠르게 호주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빅토리아주 보건 경보에는 하위 변종으로 인한 입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NSW에서도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적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는 확산’ 때문에 이를 ‘관심 대상 변종’으로 분류했다.
빅토리아주 최고 보건 책임자인 클레어 루커 박사는 “코로나19 파동에서 벗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변형 JN.1이 돌출해 장악하면서 새 파동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빅토리아와 NSW에서는 코로나 변형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다.
루커 박사는 “새 변종은 출시 후 몇 주에 안에 매우 빠르게 번지면서 커뮤니티의 지배적 변종으로 확산되고 있어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빅토리아에서는 평균 377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다.
이는 12월 초 병원 내 평균 326건을 기록한 이전 최고치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달 항바이러스제 처방은 2023년 1월 이후 볼 가장 큰 수준으로 증가했다.

NSW주 12월 초 증가세

NSW 보건부는 아직 2024년 코로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NSW 코로나19 활동은 작년 12월 마지막 주 동안 ‘높은 수준’이었다고만 보건부는 공개했다.

‘NSW Health’가 발표한 유전체학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JN.1 샘플 비율에서 11월 말과 12월 초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호주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의 수가 겨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크리스마스 전 주에 10명이 사망했다.
지난 달 코로나19 파동을 예측한 커비 연구소(Kirby Institute)의 바이러스학자인 스튜어트 터빌(Stuart Turville) 부교수는 “2023년이 XBB 하위 변종의 해였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증하는 사례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모나쉬 대학의 역학 모델링 부서장인 제임스 트라우어 부교수는 ‘사망률은 여전히 ​​증가할 수 있지만 입원 건수가 더 이상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드니 대학의 전염병 소아과 의사인 로버트 부이(Robert Booy) 교수는 “이번 급증세가 아마도 지난해 초 겨울에 있었던 마지막 주요 오미크론 파동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면역주사 권장

보건부는JN.1 하위 변종에 대한 멱역주사를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부는 75세 이상 노인과 지난 6개월 동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기타 취약한 개인 에게 추가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돌보거나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은 특히 몸이 좋지 않은 경우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자체 테스트를 통해 전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보건부는 백일해를 포함한 다른 많은 전염병이 돌고 있어 어린이들의 백신접종을 권장했다.

편집고문 | 박병태
교민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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