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근로위원회는 호주 우체국이 아이템과 관련된 심각한 장난을 친 세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NEWS.COM.AU에서 보도했다. 리베카 포싱엄, 수 트레게이글, 알리샤 주리는 모드버리 노스 배달 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다른 동료에게 성인용품 가게인 ‘섹시랜드’에서 주문한 엑스 등급의 하트 모양 사탕을 익명으로 보내는 장난을 계획했다. 사탕에는 성적인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공정근로위원회에 따르면, 포싱엄과 동료들은 모드버리 노스 배달 센터의 주차장에서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 사건은 해당 젊은 직원이 사탕을 받은 후 관리자에게 보고하면서 밝혀졌다. 포싱엄은 사건이 조사되는 동안 이를 비밀로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동료의 어머니에게 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직원들은 6월 20일 해고 통지서를 받았고, 포싱엄은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공정근로위원회는 이를 기각하고, 그녀의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공정근로위원회는 포싱엄이 성적인 장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의적인 부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했고, 그녀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으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포싱엄은 동료가 의문을 제기했을 때 이 장난을 중지했어야 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호주 우체국은 사건에 대해 논평을 요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