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 직원이 시드니의 한 소매점 밖에서 택배 상자를 던지는 장면이 찍혀 구설에 올랐다고 9news가 전했다. 맨리(Manly)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우체부가 움직이는 트롤리 위에 여러 개의 상자를 쌓아 올리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트롤리를 싣지 못하자 그는 좌절감에 휩싸여 네 개의 상자를 바닥에 던지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의 사용자들에게 논란을 일으켰으며, 일부는 우체부의 행동을 “무례하다”고 비난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를 변호하기도 했다.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은 9news에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대변인은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에서는 소포를 배달하는 팀원들을 위해 엄격한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행동은 우리가 기대하는 높은 기준과 분명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택배 기사가 확인되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배송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고객은 13 POST(13 7678)로 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