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om.au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서 전기차(EV)가 저속으로 주행할 때 반드시 소리를 내도록 하는 새로운 안전 법이 2025년 1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호주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형 전기차는 저속 주행 시 인지 가능한 소리를 내는 음향 차량 경보 시스템(AVAS)을 갖춰야 한다.

Vision Australia의 기업 및 홍보 담당 총괄 크리스 에드워즈는 이번 법 시행이 수년간의 캠페인 끝에 이루어진 중요한 승리라고 밝혔다. 그는 연구 결과,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중 35%가 조용한 차량과 충돌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행자 교통사고로 호주 사회가 매년 12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다고 전했다.

에드워즈 총괄은 “2050년까지 전기차가 호주 차량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AVAS 도입 지연은 있을 수 없다”며, “모든 보행자가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법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전기 트럭, 버스 등 대형 차량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법 시행으로 호주는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와 동일한 기준을 갖추게 되었으며, 보행자 안전 향상과 공공 도로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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