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부동산 거품이 언제 꺼질까에 대한 걱정과 함께 주택시장에 발을 들여놓기를 희망하는 젊은 호주인들은 45세가 되기 전에 집을 사지 않으면 은퇴 후 삶의 질이 낮아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국회 청문회가 경고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호주 전국의 주택 가치는 10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21%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1989년 6월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이다. 현재 호주인들이 20%의 보증금을 저축하기 위해 거의 10년이 걸리며, 2001년 9월 당시 5년 반이었던 것에서 올라간 수치이다.
주택 보유율 또한 감소하고 있다.
Grattan Institute의 Brendan Coates는 주택 보유율의 하락이 향후 몇 년 동안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은퇴 후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임차인이라면, 현재의 소득 지원 시스템 구조를 고려할 때, 당신은 잠재적으로 상당히 큰 문제에 처해 있다. 기본적으로, 45세 무렵에 자신의 집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은퇴할 때 그들의 생활 수준이 상당히 크게 하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부모님의 은행 계좌’나 가족들의 지원이 없다면 호주 젊은이들이 자신의 집을 구입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조사는 과열된 시장이 미래 세대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W 도시미래연구센터의 할 포슨(Hal Pawson)은 의심할 여지 없이 호주의 주택 시장이 구조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것은 주택 수급 문제를 바라보는 전체 시스템의 훨씬 더 근본적인 개혁과 주택공급과 수요문제 이 두 가지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엘리자 오웬(Eliza Owen)은 낮은 주택 보유율은 저소득층에서 ‘감소’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는 호주 주택 시스템을 통해 지속되고 있는 부의 불평등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로직은 APRA가 지난달 도입한 더 엄격해진 신용조건이 시장에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 반면, SQM리서치의 루이스 크리스토퍼(Louis Christopher)는 장기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견해는 단번에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인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