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NEWS의 보도에 따르면 한밤중에 92세의 시드니 여성이 살고 있는 가정집에 침입하여 강간을 벌인 범인 휘트먼이 자신의 범죄사실을 시인했다고 한다. NSW 지방법원은 23일 노인을 성폭행한 휘트먼에 선고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휘트먼(Wheatman, 29)은 지난 1월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한 주택에 침입해 성폭행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공격과 은폐에 대한 시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 밝혀진 사실들은 범인이 어떻게 침실에 들어가 그녀에게 정원용 가위를 겨누었는지에 대해 묘사했다. 피해 여성은 그의 영어를 알아듣지 못했고, 휘트먼이 바지를 내리고 64살 연상인 여성에게 똑같이 하라고 몸짓하기 전에 “cut”이라는 단어만 알아챘다. 그녀는 저항하다 양쪽 뺨을 맞은 후 가해자의 말에 따랐다.

그녀는 공격 내내 가위를 잡고 있던 휘트먼이 작은 비닐봉지를 꺼내 임시 콘돔으로 사용하였고 강제로 강간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테라치니 검사는 “피해자는 고통을 느꼈다. 다리가 부러질 것 같았다. 그녀가 움직이려고 할 때마다 범인은 피해자를 붙잡았고 그녀는 움직일 수 없었다. 휘트먼은 울부짖는 여성을 욕실로 보낸 뒤, 식용유, 데톨, 식초를 그녀와 그녀의 침구 위에 부었다. 그는 또한 그녀를 뜨거운 물줄기 아래 가두어 놓으며 샤워를 강요했다. 범인은 여성의 지갑과 자동차 열쇠, 개인 의료용 경보기를 들고 집을 떠났다. 알람 경보는 오전 2시 10분경 작동했으며, 그녀의 가족들이 90분 후 도착하였으며, 후에 들고갔던 물건들은 버우드 하수구가 추적되었다. 배수로에는 휘트먼의 DNA가 담긴 비닐봉지, 피해자의 무선 집 전화기, 그리고 다른 주요 증거들이 있었다. 휘트먼은 지난 1월 24일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술에 너무 취해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덕에 어긋나는 그러한 끔찍한 강간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는 “집에 있다가 무슨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그것을 덮으려 했다”고 회상했다고 했다.

휘트먼은 가중 성폭행과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또한 판사에게 자신의 성적 접촉에 대한 인정과 두 차례에 걸친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폭행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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