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SW에서 가정폭력 생존자가 가해자의 석방 시기를 “항상 두려워”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의 디지털 알림 서비스가 도입된다고 news.com.au에서 보도했다.

DV Notify라는 이 서비스는 향후 12개월간 리버풀, 매닝-그레이트레이크스(Manning-Great Lakes), 오라나 미드웨스턴(Orana Mid-Western) 경찰 관할구에서 시범 운영된다. DV Notify는 가정폭력 가해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석방될 때 생존자에게 실시간 문자와 이메일로 알림을 제공하며, 체포부터 판결까지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NSW 여성 안전 담당 위원 한나 톤킨 박사는 “많은 생존자가 가해자가 언제 석방될지 모르는 불확실성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며, 생존자들이 서비스 설계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톤킨 박사는 DV Notify 시범 운영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부 장관 타냐 플리버섹은 시범 프로그램이 “긍정적 조치”라며, 생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DV Notify 설계, 구축, 시범 운영 단계에는 연방 정부와 NSW 주정부가 총 39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NSW 정부는 향후 2년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890만 달러를 추가로 예산에 반영했다.

여성부 장관 조디 해리슨은 이 서비스가 생존자와 공동 설계되었으며, 트라우마에 기반하고 문화적으로 적합하며 실제 안전 결과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톤킨 박사는 또한 생존자가 지역 지원 서비스와 위기 계획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12개월 시범 운영 후 프로그램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며, 알림 서비스는 10개 언어로 제공되고, 사용자는 언제든지 수신을 거부할 수 있다.

2025년 6월 NSW 정부는 향후 5년간 피해자 지원 서비스에 추가 2억 2,700만 달러를 예산에 반영하고, 고위험 가정폭력 가해자 모니터링과 피해자 지원 허브 5,000만 달러 투자를 포함했다. 최근에는 임대법 개정으로 피해자가 공유 임대 계약을 종료하더라도 가해자에게 통보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BOSCAR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NSW에서 가정폭력 신고는 38,169건, 관련 살인 사건은 33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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